영상과 사진 유튜브로 만들어가는 나만의 이야기
여행지에서 찰나의 순간 담기
매번 여행을 떠날 때마다 가장 기대되는 것은 그곳에서의 ‘찰나의 순간’을 사진으로 담는 것입니다. 작년, 친구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가면서 해 질 무렵의 협재 해변에서 사진을 찍은 적이 있어요. 그날의 하늘은 핑크빛과 주황빛으로 물들어 있었고, 소라껍데기를 뒤집어쓴 게가 모래 위를 기어가고 있었어요. 어떤가요? 이 장면을 보면 그저 막 찍고 싶어지지 않나요?
이 찰나의 순간을 담으면서 깨달았던 것은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느낌’이라는 것입니다. 비싼 카메라나 복잡한 촬영 장비가 없어도, 그 순간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담아내는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이렇게 내 느낌대로 찍은 사진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마치 그 순간에 다시 있는 듯한 감동을 주죠.
유튜브에 올리는 나만의 이야깃거리
유튜브가 대세가 된 지금, 누구나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소박하게 시작한 나의 유튜브 채널에는 늘 나의 일상과 소소한 여행기를 담아내곤 합니다. 처음에는 채널을 브이로그로 꾸리며 그저 내 일상을 기록하는 수단으로 시작했는데요, 돌아오는 반응이 생각보다 재미있고 유익했습니다. 친구들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인기 많았던 덕분에 계속 관심을 끌 수 있었죠.
유튜브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자신만의 '이야기'입니다. 친구와의 재미있는 대화, 요리하면서 벌어진 실수, 혹은 체험한 작은 일들까지도 다 이야기거리가 되죠. 그 이야기들이 누군가에게는 웃음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주기도 합니다.
장비 선택은 이렇게
아, 물론 장비가 아예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닙니다. 제가 처음 카메라를 고를 때, 고미디어 채널에서 추천받고 구매한 소니의 작은 미러리스 카메라는 어디서나 쉽게 촬영할 수 있었고, 영상 품질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가의 전문가용 장비보다는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작고 기능성 있는 장비들이 훨씬 효율적이었습니다. 일단 너무 크고 무거운 장비들은 휴대성에서 점수를 깎아 먹고, 매일 들고다니기에는 부담스러우니까요.
다음으로 마이크는 필수였습니다. 유튜브 영상에서 청각적인 요소는 시각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삼각대와 조명은 일단 시작하면서 나중에 추가하면 돼요. 첫 시작은 심플하고 간단하게!
다양한 트렌드 활용하기
요즘 유튜브의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늘 파도를 타야 합니다. '숏폼 콘텐츠'는 점점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짧고 강렬한 영상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빠르게 끌 수 있죠. 특히 1분 내외의 영상은 그 자체로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으니까요.
나 또한 유튜브에서 숏폼 콘텐츠에 도전했었는데요, 인간의 일상을 웃음으로 다룬 짧은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짧은 영상이지만 그 안에 재미와 메시지가 가득하다는 평을 자주 들었죠.
시청자와의 소통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 '소통'입니다. 유튜브를 하면서 내가 만든 콘텐츠에 달린 댓글에 답변하며 소통하는 것이 너무 재밌습니다. 영상의 주제를 제공해주는 것도, 새로운 시도를 해보라고 제안해주는 것도, 모두 시청자들이죠. 그들이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우리가 만들고, 찍고, 편집한 모든 콘텐츠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도구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저 촬영했다는 결과물이 아니라, 그 안에 이야기가 담겨 있을 때 그것이 진정한 가치를 발하는 법입니다.
이렇게 오늘도 새로운 순간을 사진으로, 콘텐츠로 담아내는 나의 여정은 계속됩니다. 다음 여행지에서는 또 어떤 순간과 이야기를 만날지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