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스타일링 초보자를 위한 필요한 7가지 팁
집 꾸미기는 생각 외로 많은 계획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제가 처음으로 독립했을 때, 아무런 계획 없이 마트에서 좋아 보이는 대로 집기를 사들였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죠.
# #1. 자신의 스타일 파악하기
먼저, 본인의 스타일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컨트리풍을 선호하는지, 모던한 인테리어를 좋아하는지 먼저 알아보세요. 제 친구 중 한 명은 수많은 인테리어 잡지를 참고해 스크랩북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디자인을 조금씩 파악해 갔죠. 내가 어떤 스타일이 좋은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추후 가구나 장식품을 고를 때 유용한 기준이 됩니다.
# #2. 공간별로 우선순위 정하기
한꺼번에 모든 공간을 꾸미려다 보면 금세 지치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공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거실을 먼저 꾸미기로 했습니다. 거실의 분위기가 바뀌면 다른 공간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다는 믿음에서였죠.
# #3. 색상 및 조명 선택하기
색상과 조명은 공간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작은 공간은 밝은 색상과 자연광을 잘 활용하면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제 집은 아담한 편인데, 벽을 밝은 그레이톤으로 칠하고 간접 조명을 설치했더니 공간이 훨씬 더 넓어 보이더군요.
# #4. 적절한 예산 설정
집 꾸미기에서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 중 하나는 역시 비용입니다. 처음엔 필요하지 않은 물건까지 사들이기 쉽습니다. 제 동생은 항상 "생각보다 싸다"는 이유로 불필요한 물건을 샀다가 후회하곤 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본격적인 쇼핑에 앞서 꼼꼼한 예산 설정이 필요합니다. 리스트를 작성하고, 필요성과 가격을 비교해보세요.
# #5. 다용도 가구 활용
공간이 한정적이라면 다용도 가구는 필수입니다. 특히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공간 활용이 중요한 이슈입니다. 저는 침대 아래 수납 공간이 있는 프레임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옷이나 담요 같은 큰 물건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죠.
# #6. 식물 활용하기
식물은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실내 환경에 적응하기 쉬운 관엽식물 몇 가지를 꾸준히 관리하면, 녹색의 생명력을 느끼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많은 식물을 한꺼번에 구입하기보다, 몇 가지를 잘 키워보면서 시작해보고 싶었습니다. 특히 필로덴드론이나 산세베리아 같은 식물은 초보자도 쉽게 기를 수 있습니다.
# #7. 반복 점검하기
마지막으로 꾸민 공간을 정기적으로 점검해보세요. 인테리어는 고정된 것이 아닙니다. 생활 패턴이 바뀌면 필요한 공간 배치도 달라집니다. 다시 말해, 본인의 삶의 변화에 따라 추가적인 변화를 주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스타일과 생활 패턴에 맞게 유연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위의 체크리스트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제가 이 과정을 통해 배운 것은 모든 사람의 스타일은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남의 집 인테리어와 비교하기보다는,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